WISENTRY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시가총액의 사전적 정의

 

시가 총액時價總額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

 

 

역시 사전적 정의가 꼭 명쾌하게 들리지는 않는 법, 시가총액의 의미를 파헤쳐 보자. 의미를 파헤치기 위한 재료로 기사의 일부분을 가져와 보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 급등으로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장중 상한가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2조 9,285억 원이 됐으며, 단숨에 코스피 시총 28위로 뛰어올랐다.

 

여기서 맨 뒷부분에 등장하는 시총은 시가총액의 줄임말일 뿐이다. 앞으로 이 글을 다 읽은 뒤 시총이란 단어를 보아도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

 

예제 분석

 

사전적 의미에서 모든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이라고 했다. 위의 예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예로 들어보겠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수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듯, 76,500,000주이다. 칠천육백오십만주.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정보, 아직 업데이트 되지도 못했다.

 

그리고 사전적 의미의 시가는 종가, 시가, 고가, 저가와 같은 캔들차트의 시가가 아닌 횟집에서 생선회를 주문할 때 보는 시가와 같다. 시장의 가격이라는 뜻.

 

여기서는 가장 최근의 종가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즉, 오늘의 종가는 169,000원. 십육만구천원이다.

 

이제 주식수에다가 종가를 곱해보자.

 

76,500,000 (주) × 169,000 (원) = 12,928,500,000,000 (원)

 

기사에서 보았던 정확히 12조 9285억원이 나온다.

 

결론

 

즉, 시가총액은 상장된 주식수와 가장 최근의 종가를 곱한 값으로, 주가 등락에 따라 계속 변동되는 값이다.

 

흔히 기업의 시가총액이 높다고 하면, 단지 기업이 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 일시적으로 주가에 거품이 크게 형성되면 시총은 상위로 올라갈 것이고, 그게 꼭 기업의 규모가 크다거나 매출액이 크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은 단지 주식 시장에서 평가받은 기업의 가치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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